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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줄거리, 최민식 출연, 오컬트 장르

by 정토이월드 2024. 7. 21.

파묘 이미지

 

드디어 넷플릭스에 영화 <파묘>가 올라왔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던 영화산업에 단비 같은 존재였던 영화 <파묘>. 오컬트라는 장르적 특성이 개봉 전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영화배우 최민식이 영화인생 최초로 출연한 장르 영화여서 더욱 관심을 받았던 영화였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파묘>의 줄거리와 최민식 출연, 오컬트 장르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파묘> 줄거리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입니다. 감독 장재현은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유해진이라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풍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는 알 수 없는 병이 대물림되는 어떤 집안의 장손을 무당 화림과 봉길이 찾아가면서 악귀의 원형을 발견하고 묘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덕과 영근이라는 두 풍수사가 두 무당과 함께 묘의 문제를 해결하며, 한국인의 본능과 문화를 탐구합니다.

 

영화는 미국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무당 화림과 동료 봉길은 미국에 있는 한국인 부자가 의뢰한 묘를 정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묘에는 묫자리 문제와 귀신의 저주가 얽혀 있어 풍수사 상덕과 영근과 함께 위험한 파묘를 시작합니다. 화림과 봉길은 묘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됩니다.이 영화는 미스터리와 스릴러, 판타지 요소가 섞여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합니다.

최민식 출연

영화 <파묘>는 최민식 영화배우가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영화 홍보도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출연했던 최민식 배우는 유일하게 오컬트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어서 이번 영화가 그에게는 35년 영화배우 인생에서 첫 오컬트 장르 출연이었는데요. 유퀴즈에 나와 홍보하는 등 최민식 배우도 적극적으로 영화를 홍보해서 그런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역할로 나옵니다. 베타랑 풍수사의 면모를 통해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상덕은 다소 계산적인 사람이지만 자연과 땅에 대한 철학만은 타협하지 않습니다. 영화 마지막엔 최민식의 결정적인 역할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 중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상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최민식은 오컬트라는 장르에 첫 도전하며 깊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최민식과 같은 풍수지리사의 역할로 나오는 유해진(영근 역)과의 조합도 꽤나 재미가 있었는데요. 유해진 역시 대본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이 캐릭터를 살려줄 수 있는 대사를 추가해가며 연기를 했다고 하네요. 장재현 영화감독이 최민식을 캐스팅한 게 신의 한 수가 이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오컬트 장르

'오컬트'라는 영화 장르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파묘 덕에 '오컬트'라는 단어도 사람들이 많이 쓰게 되고 많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오컬트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지식을 포괄하는 분야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악마, 귀신 등이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결합되는 것 같습니다.

 

파묘의 영화감독 장재현은 꾸준히 오컬트 장르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500만이 넘은 영화로는 <검은사제들>이 있고, 이정재가 나온 <사바하>도 200만을 넘은 영화이죠. 그가 직접 감독, 각본, 제작까지 참여한 <파묘>가 1191만이라는 기록적인 관객수를 돌파하면서 장재현 영화감독 덕분에 오컬트 장르도 많이 알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파묘>는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무속신앙과 풍수지리가 결합하여 신비로운 소재가 되었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평점과 관객수 모두 잡은 흥행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이야기를 이어져 있어 전반부와 후반부의 이야기로 나눌 수 있으며, 후반부에 대한 이야기는 평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이야기 모두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영상미로 가슴 두근거리며서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 <파묘>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랍니다.